귀궁 드라마 등장인물 원작 웹툰 작가 ott 및 줄거리

 

요즘 날씨가 살랑살랑해지고 마음도 살짝 풀어지는 봄날인데요, 이런 때일수록 한 번쯤 등골 서늘해지는 드라마가 필요하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SBS 금토드라마 〈귀궁〉입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퇴마극이 아니라, 가상의 역사와 판타지, 그리고 로맨스까지 어우러진 매력적인 작품이에요. 전작인 ‘보물섬’의 여운을 간직한 분들이라면, 후속작 <귀궁>은 한층 더 깊어진 서사와 몰입감을 선사할 거예요.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귀궁> 드라마 정보

• 방송사: SBS
• 방송시간: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 OTT: 웨이브, 넷플릭스
• 장르: 가상역사극, 퇴마, 액션, 로맨스, 호러
• 몇부작: 16부작
• 웹툰 원작 여부: 원작 없음 (순수 창작)
• 작가: 윤수정

이런 완성도 높은 창작물에 웹툰 원작이 없다는 게 너무 놀랍더라고요.
각본, 캐릭터 서사, 세계관까지 정말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귀궁> 등장인물

육성재 / 윤갑

서얼 출신의 검서관으로 왕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던 충직한 인물이에요. 여리와 함께 왕세자의 병을 고치기 위해 도성으로 향하던 중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고, 그의 몸은 악신 강철이에게 점령당하게 됩니다.

 

김지연 / 여리

영매이자 애체 장인. 뛰어난 신력을 타고났지만 평범한 삶을 원했던 인물이에요. 그러나 첫사랑 윤갑의 몸에 악신이 빙의되면서 다시 무녀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인물로 성장하게 되죠.

 

육성재 & 김영광 / 강철이

천 년의 수행 끝에 용이 될 운명이었지만 인간에게 들킨 탓에 이무기로 추락한 존재. 인간에 대한 증오심으로 윤갑의 몸에 빙의해 파괴를 일삼지만, 여리의 진심과 왕의 희생을 보며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육성재가 ‘윤갑’과 ‘강철이’ 두 인물을 오가며 보여주는 연기력에 감탄밖에 안 나왔어요.
김영광의 특별 출연도 임팩트 있었고요!

김지훈 / 이정

나라의 개혁을 꿈꾸는 젊은 군주. 아들 원자가 광증에 걸리면서 왕실 전체가 위기에 빠지자, 국법과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잡한 감정선을 보여줍니다.

 

김상호 / 풍산

맹인 술사이자 과거 펄척귀를 궁궐로 불러들인 인물. 여리의 조력자 역할을 하며 드라마 내에서 잔잔한 유머와 깊이를 더해주는 역할이에요.

 

손병호 / 김병인

왕의 외조부이자 영의정. 선왕 사후 왕에게 절대적 조언자 역할을 하면서도, 속을 드러내지 않는 정치 9단입니다.

 

한소은 / 중전 박씨

왕과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정비. 아들의 병을 지켜보며 가슴앓이를 하면서도 왕을 돕고자 노력하는 인물이에요.

 

박재준 / 이광

왕과 중전의 아들. 선왕처럼 광증에 시달리며 이 드라마의 갈등을 더욱 증폭시키는 중심축이 됩니다.

 

한수연 / 대비

왕의 계모이자 왕실의 최고 어른. 아들 영인대군을 지키기 위해 조심스럽게 행동하며, 궐 안의 긴장감을 유발합니다.

이 드라마는 인물 하나하나가 너무 입체적이에요. 주인공뿐 아니라 조연들까지 서사가 살아 있어서 몰입감이 엄청나요!

 

 

 

<귀궁> 등장인물관계도

 

 

 

<귀궁> 드라마 줄거리

〈귀궁〉은 전설 속 여성 귀신 ‘펄척귀’의 등장으로 궁궐에 혼란이 시작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원한을 품은 귀신, 그녀를 막기 위한 무녀 여리, 그리고 용이 되지 못하고 악신으로 추락한 이무기 강철이. 이 세 인물의 얽히고설킨 운명이 이 드라마의 중심축이에요.

 

단순한 귀신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간의 욕망과 탐욕, 그리고 진심과 희생이 교차하는 굉장히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저는 첫 화에서 그냥 퇴마물 정도로만 생각하고 봤는데요, 중반부터 정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특히 여리와 강철이의 갈등 구조는 찢깁니다 찢겨요…!

 

 

<귀궁> 예고편

https://naver.me/GgW4yF9s

귀궁

https://naver.me/FnmPADrt

귀궁

 

 

귀궁의 세계관과 매력 포인트

1. 장르 융합이 예술
   판타지와 퇴마, 역사, 로맨스, 심지어는 정치극까지 한 작품 안에서 만날 수 있어요. 매 회차가 짧게 느껴질 만큼 흡입력이 강하죠.
2. 메시지가 있는 스토리라인
   인간의 탐욕과 희생, 그리고 진심이라는 키워드가 큰 울림을 줍니다. 단순한 귀신극을 기대하셨다면 더 깊은 감동을 느끼실 수도 있어요.
3. 몰입감 높은 연출과 영상미
   화려한 CG보다는 조명과 세트 활용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그 점이 오히려 더 ‘공포스럽고도 예쁜’ 느낌을 줘요.

개인적으로는 시작 전에 나오는 인트로 영상과 BGM이 너무 좋아서 꼭 스킵 안 하고 봐요. 진짜 고퀄리티 드라마 느낌 팍팍 납니다.

 

 

<귀궁>은 놓치면 후회할 드라마

〈귀궁〉은 단순히 무섭고 자극적인 드라마가 아닙니다.

인물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 사랑과 복수, 희생의 메시지가 적절히 어우러져 있어서 어느 장르 팬이든 만족할 만한 작품이에요.

 

웹툰 원작이 없는 순수 창작 드라마라는 점에서도 더 높이 평가할 수 있겠죠.

 

금요일과 토요일, 조금 다른 결의 드라마를 찾고 계시다면, 귀궁이 제격이에요. 보는 재미도 있지만, 보고 나면 마음에 오래 남는 작품입니다.

 

혹시 이 드라마 이미 보고 계신가요? 아니면 이제 보실 예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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